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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래 생기는 이유 질환이 생긴 걸 아닐까?


여러분 혹시 목에 이물감이 느껴지거나 기침이 계속 나오는 증상 겪어보신 적 있으신가요? 저는 몇달전에 감기몸살과 함께 이 증상이 나타났었는데요. 처음엔 그냥 단순하게 감기기운인줄 알고 감기약 먹고 푹 쉬면 나을 줄 알았는데 시간이 지나도 낫지 않더라구요. 그래서 병원에 가보니 의사선생님께서 기관지염이라는 진단을 내려주셨어요. 그리고 제가 원래 비염이 있어서 콧물이랑 코막힘 등 다른 증상들이 같이 나타날 수 있다고 하셨어요. 그때 당시 몸상태가 너무 안좋아서 약먹고 주사맞고 며칠동안 요양했더니 금방 낫더라구요. 근데 이게 완치가 된건지 아니면 일시적으로 나은건지는 아직까지도 모르겠어요. 왜냐하면 지금도 가끔씩 비슷한 증상이 나타나거든요. 여러분 중에서도 저처럼 이렇게 원인 모를 질병들을 앓고 계신분들이 많을거라 생각되는데요. 특히나 환절기때마다 찾아오는 불청객같은 존재죠. 그렇다면 도대체 왜 우리에게 이러한 고통을 주는걸까요?

 

목에 이물감이 느껴지는 이유는 뭘까요


기관지염이란 폐 속 공기주머니인 허파꽈리(폐포)에서부터 말초 기관지까지의 염증성 질환을 말하는데요. 크게 급성과 만성으로 나뉘며 급성 기관염은 주로 세균 및 바이러스 감염에 의해 발생하며 호흡곤란, 천명음, 화농성 객담 등의 증상이 나타납니다. 반면 만성 기관지염은 흡연, 대기오염, 반복되는 기도감염 등에 의해 나타나며 임상적으로는 지속적인 기침, 가래, 운동 시 호흡곤란 등이 나타나게 됩니다. 따라서 위 두가지 경우 모두 공통적으로 나타나는 증상이 있다면 그건 바로 '가래'입니다. 하지만 사람마다 느끼는 강도가 다르기 때문에 어떤 사람은 불편함을 느끼지 못하고 넘어가는 반면 심한 사람은 일상생활에까지 지장을 받을 정도로 힘들어하기도 합니다.

 

그렇다면 가래 생기는 이유는 뭔가요?


앞서 말씀드린것처럼 대표적인 원인은 여러가지가 있지만 대부분 면역력 저하 또는 알레르기 반응으로 인해 발병한다고 해요. 예를 들어 미세먼지 농도가 높은 날 외출을 하게 되면 외부로부터 들어오는 각종 유해물질들이 체내에 쌓이게 되는데 이때 신체 내부에서는 이를 방어하기 위해 히스타민이라는 물질을 분비하게 됩니다. 이로 인해 점액질이 과도하게 생성되어 끈적끈적한 가래가 생기게 되는거죠. 또한 봄철 꽃가루 역시 마찬가지로 알레르겐으로서 작용하여 과민반응을 일으키는데 이것이 점막을 자극하면서 점막이 부어올라 가래가 생기기도 합니다. 이외에도 천식 환자분들에게도 자주 나타나는데요. 숨을 쉴 때 쌕쌕거리는 소리가 나거나 발작적인 기침 증세가 동반된다면 천식을 의심해볼 수 있으니 가까운 병원에 내원하셔서 정확한 검사를 받아보시는걸 추천드립니다.

그럼 어떻게 해야하나요?


우선 앞서 말씀드린 내용중에 해당사항이 있는지 체크해보시고 만약 그런 부분이 있다면 생활 습관 개선을 통해 충분히 완화시킬 수 있습니다. 먼저 실내 습도를 적절하게 유지시켜주는 것이 좋은데요. 가습기를 이용하거나 젖은 수건을 널어두는 방법등이 있습니다. 다만 지나치게 습하면 곰팡이가 번식할 수 있으니 주의해야합니다. 다음으로 물을 많이 마시는 것도 도움이 되는데요. 하루 8잔 이상의 물을 마시면 건조해진 기관지 내 수분 공급뿐만 아니라 노폐물 배출에도 효과적이기 때문에 수시로 마셔주면 좋습니다. 마지막으로 금연하시는 것이 좋아요. 담배 연기속 니코틴 성분은 기관지 벽을 수축시키고 손상시키기 때문에 되도록이면 끊는 것이 좋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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