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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5일 오후 5시부터 시작된 코로나 19확진자와 격리자들의 사전투표장에서 투표함이 없다는 항의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사전 준비와 안내 부족으로 소중한 한 표를 행사하러 나간 확진자와 격리자들의 불만이 쏟아져나오고 있는데요.

 

5일부터는 확진/격리자들도 투표 안내 문자, 메시지나 입원,격리 통지서 등을 제시한 뒤에 투표에 참여할 수 있습니다. 신분 확인 과정에서 일반 유권자들과 달리 접촉을 피해야 하기 때문에 일반 유권자보다 투표 시간이 더 많이 들수 밖에 없는데요. 실제로 길게는 1시간 가량 투표 시간이 걸리자 "아픈 사람을 더 아프게 하는거냐", "추위 때문에 건강이 더 나빠지겠다" 등 불만을 표하고 있고 투표 안내원들도 확진자용 야외 임시투표소에서 문제가 생기면 다시 사전투표소로 오가는 등 혼란을 빚는 모습이 생겨나고 있습니다.

 

투표함이 없어 부정선거 논란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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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진자용 임시투표장에 확진자 임시 투효함이 설치되지 않은 곳이 있어 논란이 되고 있는데요. 이곳에서는 기표용지를 참관인이 받아 박스나 쇼핑백 등을 이용해 투표함으로 넣는 것으로 대체했습니다. 확진자/격리자 투표이기 때문에 감영병 확산 명목으로 진행된 임시조치였지만 투표 참가자들은 부정선거 우려가 있다며 항의했습니다.

 

일부 지역에서는 대리전달용으로 속이 훤이 보이는 비닐 봉투를 사용해 비밀투표 훼손 논란도 생기고 이로 인해 투표가 곳곳에서 중단되고 실랑이가 벌어져 투표 진행이 되지 않는 경우도 생겼습니다.

 

선거관리위원회는 "대선 당일에는 이와 같은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보완하겠다"라고 밝혔지만 많은 투표 참가자들이 이에 불만을 표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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