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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군이 우크라이나 동부에 이미 진입했다는 서방권의 목소리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하지만 정작 당사국인 우크라이나와 러시아는 이를 인정하지 않고 있는데요.

이는 아직 외교의 문이 열려 있을 것이라는 일말의 기대감으로 풀이됩니다.

 

유렵연합(EU) 외교/안보 고위대표 호세프 보렐은 우크라이나 동부에 러시아군이 진입했다고 말했는데요.

완전한 침공이라고 지칭하진 않을 것이지만 러시아군이 우크라이나 영토에 배치된 것은 맞다고 설명했습니다.

 

 

 

하지만 당사국인 우크라이나는 러시아군의 우크라이나 진입 여부에 대해서는 말을 아끼고 있습니다.

러시아군 또한 우크라이나 동부 진입 여부를 확인하지 않았다고 하는데요.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궁 대변인은 "나는 우리 군이 이미 두 공화국 안으로 진입했는지에 대해서 말을 할 수 없다'고 말했고 '군을 공화국 안으로 보내는 결정은 상황이 어떻게 전개되느냐에 달려 있다" 고 부연했습니다.

 

현재 러시아와 우크라이나는 아직 외교의 문이 조금 열려있기 때문에 전쟁으로 가는 비극이 일어나지 않을 수 있다는 전망을 내비치고 있는데요. 하지만 아직까지는 서방국에서는 전쟁 가능성이 크다고 말하고 있으며 여러 외교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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