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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3월 4일 오후9시 '냐오차오'라 불리는 국가체육장에서 2022 베이징 동계 패럴림픽 계회식이 열렸습니다. 대회는 오는 13일까지 열흘동안 중국 베이징, 옌칭, 장자커우에서 펼쳐지는데요. 총 46개국에서 약 1500명의 선수들이 참가하며 스노보드, 아이스하키, 휠체어컬링, 바이애슬론, 크로스컨트리 스키 등 6개 종목에서 총 78개의 금메달을 놓고 열전을 벌입니다. 한국 선수단은 이번 페럴림픽에 6개 전 종목에 선수 32명, 임원50 등 총 82명의 선수단을 파견했습니다.

특히 러시아의 침공으로 힘겨운 상황에 놓인 우크라이나도 참석했는데요. 선수 20명과 가이드 9명으로 구성된 우크라이나 선수단은 전쟁으로 힘든 나라에게 희망을 주고 싶다는 마음으로 패럴림픽에 열심히 임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다만 전쟁을 촉발한 러시아와 이에 동참한 벨라루스 선수단은 출전이 금지되었는데요. 원래는 러시아와 벨라루스 선수단의 '중립국 선수 자격'으로 출전을 허용하려 했지만 다른 국가들의 반발로 바로 다음날 참가를 불허하기로 했습니다.

패럴림픽해 참가하기로 한 러시아와 벨라루스 선수들은 다시 고국으로 돌아가게 되었습니다.

이번 패럴림픽은 사회 전반에 장애인들을 위한 더 큰 통합과 세계 여러 문화 간의 더 많은 이해와 소통이 있기를 바라는 마음을 담았으며 전세계의 문제인 코로나와 전쟁 문제 모두 해결되기를 바라는 마음 또한 담았다고 전했습니다.